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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원도 고성 또간집 '고식당' 해물 철판 볶음밥 맛집

by 마조파타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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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은 강원도 고성에 있는 지역 주민 또간집 추천 맛집 고식당입니다. 해물 철판 볶음밥을 기가막히게 하는 곳으로 가게 내부가 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식당입니다. 하지만 식당 내부가 아주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있어서 또 안올 수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토요일 브레이크 1시간 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3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웨이팅 걸자마자 재료 마감을 걸어 놓으시고, 다른 손님은 받지 않으셔서 방문한 손님들이 다 돌아가는걸 보며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큰일 났었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먹고, 좋은 후기를 많이 남겨서 그런지 고성군에서 주는 모범음식점 간판이 있습니다. 좋은 식단으로 좋은 재료와 레시피로 음식을 만드는 곳인가 봅니다. 그리고 안심식당으로 이것도 고성군에서 붙여준 것 같습니다. 근데 벽에 있는 거울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도끼 모양으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거울과 간판 옆으로 보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남녀공용인데 2칸으로 여기도 다른 음식점보다 깨끗한 편인 것 같습니다. 건물 외관으로만 보면 화장실이 건물 층 사이에 위치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내부에 있어서 다행입니다.
 

웨이팅은 미리 말씀드린대로 저희 앞에 3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면 한 팀은 그냥 대기를 걸고 다른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하시는지 나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태블릿으로 핸드폰 번호를 적고 웨이팅을 하면 되는데 그럼 카카오톡으로 저절로 첫번째 전, 10분 내로 입장을 해달라는 알람이 와서 저희는 근처 책방에 있다가 문자를 받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태블릿이 가끔 꺼져있을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태블릿을 켜서 직접 본인 웨이팅을 입력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원수가 많다면 브레이크 타임 1시간 전에 오시면 자리를 붙어서 앉을 확률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물론 재료가 소진되어 못 먹을 확률도 있긴 합니다.
 
고식당의 철판요리는 1인분 기준으로 인원수에 맞게 주문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이전은 1인 기준으로 안봐서 1인분을 추가로 안시키셔도 됩니다. 그리고 문어전은 1인 1메뉴에 포함되지 않는다니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희는 6명이기 때문에 3명, 3명 앉고 참가라비+낙지 철판 요리 23,000원과 모둠 해물 철판요리 23,000원짜리를 3개씩 시켰습니다. 옛날에는 참가리비+낙지 철판 요리가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 것 같습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기본 포장은 무료이지만 장거리 포장은 1,000원이라고 합니다. 맛있어서 저도 서울로 돌아갈 때 포장을 해갈까 생각했지만 마지막날 숙취로 인해 여기 들리지 못하고 바로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메뉴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참가리비+낙지 철판 요리와 모둠 해물 철판요리가 있고, 그 외에도 관자+치즈 철판 요리와 새우+낙지 철판요리, 치즈+낙지 철판 요리 이렇게 6가지의 철판요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곁들여 먹는 요리 사이드로는 먹물 관자전과 완도 전복회가 있는데 둘다 이름만 봐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먹물 관자전은 마요네즈 먹물 소스와 탱글탱글한 관자 위에 가쓰오부시 이불을 덮은 먹물 관자전이라고 합니다. 이날 다이어트만 아니었더라면 전도 하나 시켜서 먹었을 것 같습니다.



볶음밥과 볶음우동은 식사 마지막에 볶아먹는 메뉴인데 볶음우동은 중간에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볶음밥에 저희는 치즈를 추가하려 했는데 우리가 아는 모짜렐라 치즈가 아닌 임실치즈로 독특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아래 사진으로 첨부해놓겠습니다. 미나리 추가도 있어서 미나리 추가를 하려 했지만 사장님게서 기본적으로 미나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나오는 양 보고 결정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나온걸 보니 충분하긴 했습니다. 신기한게 고식당에는 와인이 글라스와 보틀로 팔고 있었고, 프리미엄 생맥주로 4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뮌헤지방의 헬레스 라거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소주와 병맥주를 팔고 있고, 음료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돼서 나온 저희의 메뉴들입니다. 모두가 처음 시켜보는 가리비 철판 볶음은 정말 비주얼에 한번 놀랐습니다. 큰 가리비가 9개가 들어가서 딱 나눠서 너무 잘 먹었습니다. 심지어 가리비가 커서 가위로 잘라서 가운데에 있는 낙지랑 미나리랑 먹으니 향과 매운 맛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들 맛있다고 많이 먹었습니다. 모둠 해물에는 새우까지 다른 해물 종류까지 들어가서 거기에 있는 것도 덜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인의 K-디저트인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배불러서 먹어야 한다며 한 쪽에만 볶아서 먹었는데 일단 남은 철판 요리는 따로 접시에다가 덜어주십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직접 밥과 참기름, 김 등을 갖고 오셔서 볶아주는데 볶는 그 모습을 보니 군침이 돌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에 실망스럽지 않게 정말 맛있습니다. 임실 치즈와 잘 어울릴까 싶었지만 잘 어울려서 다음에 집에서 볶음밥 먹을 때 집에 있는 임실 치즈를 올려 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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