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카페 양승진커피는 사장님이 마술사

오늘은 수유 카페인 양승진 커피를 다녀왔습니다. 사장님이 마술사로 요청을 드리면 마술쇼를 보여주기도 하는 그런 수유역 이색카페인데요. 동네 주민으로서 자주 가는 커피숍인데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네요.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전화번호는 0507-1324-8995
주소는 서울 강북구 한천로129길 18

 

생각보다 수유에 자리 잡은지 오래된 양승진 커피는 제로페이 결제도 저희 이모가 제휴 맺어 주는 등 굉장히 좋아하는 곳입니다. 동네 어머님들을 모시고 가서 수다를 떨거나 아늑한 공간인지라 다들 좋아해주십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커피도 저렴하고 맛있어 많이 가는 것도 같습니다.

 

 

내부를 돌아보면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은 안쪽에 있어서 쭉 카페를 돌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작지도 크지도 않은 공간에 동네분들이 충분히 앉을 만한 공간은 나옵니다. 여기저기 마술 도구나 보드게임 같은 것도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 제일 중요한건 카페가 시원한지의 여부인데 굉장히 시원해서 나가기 싫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공간들이 구역별로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고, 섹션이 나누어져 있는 것 같아서 조용하게 커피마시기도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카페 분위기 자체가 시끄럽게 노래가 나오는 그런 곳이 아니라서 어머님들이 아이들 학교 보내고, 만나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딱 그런 공간인 것도 같았습니다.

 

 

이렇게 밖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날 그걸 쳐다보면서 커피를 마셔도 좋겠네요. 다음에 그런 날에 양승진 커피 와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의자도 딱딱한 그런 의자는 아니라서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 운영상 적당히 앉아서 이야기하다가 가는게 좋겠죠?

 

 

저희는 이날 영화보러 가는 길에 시원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잠깐 방문했습니다. 이모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시키고,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음료가 금방 나왔어요. 이렇게 바 형식의 자리 공간에서 마술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아이들이랑 오셔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양승진커피 사장님께서 호두과자도 판매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카페에 호두과자라 조금은 생소하지만 간단히 커피를 마시면서 요깃거리를 할 수 있는 좋은 간식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글을 보니 토스트도 판매하고 계시는 것 같았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그런 디저트 류는 메뉴판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음료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아인슈페너부터 카페오레, 블랙 소다, 홍차 커피, 사과 유자차, 돌체 카페라떼, 브라운슈가 카페라떼, 메이플 카페라떼, 크림플 라떼, 고딜픈 카페라떼, 쌍화차가 베스트 베뉴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커피 종류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떼, 헤잊르 넛 라떼, 바닐라 라떼, 플로링 라떼, 카페모카, 카라멜 마끼아또, 콜드브루, 콜드브루 라떼, 돌체 콜드브루 라떼가 있습니다.

 

 

커피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음료도 있습니다. 녹차 라떼, 초코 라떼, 홍차 라떼, 곡물 라떼, 자몽, 레몬, 오미자, 유자, 한라봉, 청귤, 블루베리 ,청포토, 복숭아 에이드가 있습니다. 스무디 종류로는 플레인 요거트, 딸기요거트, 블루베리 요거트, 한라봉 요거트, 청귤 요거트, 청포도 요거트, 자몽 요거트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딸기 라떼, 밀크 쉐이크, 초코 쉐이크, 등이 있네요. 티백 종류로도 얼그레이, 캐모마일, 히비스커스, 생강차, 자몽차, 레몬차, 한라봉차, 청귤차, 유자차, 아이스티 등이 있습니다.

 

 

커피가 나오는 동안 이 마술도구들을 이용해서 갖고 놀고 있어도 되는데 저는 도통 해봐도 이게 어떤 원리인지, 어떤 용도인지 잘 모르겠어서 조금 만지다가 내려놓았습니다. 궁금하면 사장님께 가서 어떻게 하는건가 물어보셔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실 것 같습니다. 조용히 커피 한잔 시켜 책을 들고 가서 앉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셔도 좋을 카페입니다.

 

 

저희는 테이크 아웃 잔에다가 부탁드렸고, 얼음 많이 달라는 요청을 아주 잘 들어주셔서 좋았습니다. 한 두번 간 카페는 아니고, 단골인 카페를 소개해드리는거라 칭찬이 조금 많았지만 그만큼 만족하는 카페이니 여러분들도 궁금하시다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 글도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